[Job Crew]
“취업동아리, 게임 직업을 찾다”

#Job #취업동아리 #게임연구

저는 강남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진행하는 비교과 프로그램 ‘Job Crew’에 2021년부터 참여하여 진로 분야를 탐색하고 취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Job Crew는 학생들이 희망하는 직무 또는 취업분야와 관련하여 취업동아리를 만들어 다양한 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저는 게임연구 Job Crew XP(experience point) 크루원으로 취업 준비뿐만 아니라 대외 활동, 포트폴리오 작성 등 Job Crew 프로그램을 통하여 제가 원하는 진로를 탐색하고 관련된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Job Crew XP 동아리는 글로벌문화학부와 한영문화콘텐츠학과에 재학 중인 12명의 크루원과 글로벌문화학부 안진경교수님의 지도로 게임을 기획·제작하고 게임의 성공 사례를 분석하는 것을 활동 목표로 하며 게임의 최근 동향 및 스터디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Job Crew XP는 자율적으로 간단한 게임 제작 툴을 활용하여 게임을 만들거나, 게임 기획서를 작성하는 활동과 더불어 게임 관련된 소식을 전하는 미디어 콘텐츠 제작까지 게임 산업과 연관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왔습니다. Job Crew는 내가 직접 선택한 게임이란 희망 직무를 통해 나의 관심 분야에 대해 배우며 직접 경험하고, 크루원들과 함께 공유하며 관련 직무 분야의 역량을 발전시킬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또한 Job Crew 선배특강 프로그램과 교수님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얻은 실무 경험은 제 진로와 희망 직무 분야에 대해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하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G-STAR) 2023’에 Job Crew XP 크루원들과 함께 2박 3일 동안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지스타(G-STAR)는 한국에서 관람할 수 있는 가장 큰 규모의 게임 전시로, 게임업계의 신작 게임 선 공개, 업계 동향과 각 게임회사 소개, 게이밍 기어나 기술 관련 회사 등 현재 게임과 관련된 업계들의 모습을 다양하게 살펴보고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평소 막연하게 게임 업계에 취직하고 싶다는 생각만 하고 있었지만, Job Crew 활동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전시회 관람을 통해 게임 업계를 보다 자세히 살펴보게 되었고, 내가 게임업계에서 하고 싶은 일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크루원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콘텐츠 기획 분야, 좋아하는 마케팅 분야와 게임을 연결시켜 이번에 방문했던‘지스타’게임 행사에서 몸소 회사들과 소통할 수 있었던 게임업계 BTL(Below The Line) 마케팅을 담당해 보고 싶다는 목표가 생겼습니다. 앞으로 알던 게임 기획 분야와는 정반대의 길을 걸어야 할 수도 있지만, 대학 생활을 하며 다양한 분야를 공부하는 것은 최고의 경험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하고 싶고, 할 수 있는 일에 꾸준히 도전해나갈 예정입니다.

또한 저는 한영문화콘텐츠전공 학생으로서 게임 산업과 콘텐츠 산업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Job Crew는 관심 있는 산업에 대하여 공부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공모전 참여, 선배특강, 대외 프로그램 및 비교과 프로그램 등 다양한 참여 기회가 주어집니다. Job Crew 활동 중 경기남부일자리협회에서 주관한 기업분석 경진대회 최우수상, 용인지역대학일자리협의회 기업분석 경진대회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Job Crew는 혼자 탐색하고 활동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참여하고 서로 이끌어주는 크루원들과 선배멘토, 그리고 지도교수님이 계셨기에 정보도 공유하고 이와 같은 다양한 성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저에게 Job Crew는 비교과 프로그램의 참여나 과정 이수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하고 싶은 것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탐색하며, 혼자가 아닌 나와 같은 고민을 하는 크루원들과 그 과정을 실행함으로써 미래의 나를 설계하고 발전시키는 프로그램입니다.

- 글로벌문화학부 2021학번 이지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