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24학년도 강남대학교 창업지원팀에서 진행한 대학혁신지원사업 학생 맞춤형 경력개발 지원 『KNU 창업사관학교』에 입교하였습니다.

강남대학교 창업지원팀에서는 학생들을 위한 창업강좌 운영, 창업동아리 육성 지원, 창업 아이템의 사업화 지원 등 예비창업자의 아이디어 기획부터 시제품 개발이나 제품 설계, 마케팅 등 전 과정에 걸쳐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창업을 지원해 주고 있습니다.

지난해 저는 교내 창업동아리에서 헬스와 관련된 아이템 개발에 참여하였으나 한계를 느껴 다음 학기에도 이와 같은 아이템으로 개발을 계속해야 하나 고민하던 중 창업동아리 활동과 달리 창업 아이템만을 개발하는 소규모 스터디 모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처럼 아이템은 좋으나 전문가 지도나 멘토링, IR(Investor Relations) 제작 등 외부 지원 없이 추진 하다 보면 아이템 개발에 있어서 한계를 경험한 경우 KNU 창업사관학교에 입교하여 본격적으로 창업 준비를 할 수 있게 지원해 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제가 활동한 어뉴웨이브는 교내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와 용인시 대학 연합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수상을 하는 등 아이템에 대한 객관적인 입증이 된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글로벌경영학부 김수아, 글로벌문화학부 이지연 학우와 함꼐 어뉴웨이브의 아이템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KNU 창업사관학교에 입교하게 되었습니다.

어뉴웨이브(ANUWAVE)는 버려지는 티셔츠를 새활용^※하여 실로 생산하는 친환경 아이템입니다.

저는 KNU 창업사관학교 입교 전 이 아이디어로 예비창업패키지에 선정되어 아이템 연구에 몰두 중이었고 창업사관학교에 입교 후에는 연구하고 회의할 수 있는 저희만의 사무실 공간과 지도교수 멘토링, 전문가 자문, 장학 지원 등 여러 가지 혜택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현재 어뉴웨이브(ANUWAVE)는 사업자 등록을 마쳤으며 구체적이고 본격적인 브랜딩 후, 마케팅과 영업 그리고 상품개발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전의 여타 환경 관련 기업들과는 다르게, 레트로퓨처리즘(rerto-futurism, 복고미래주의)을 연상시키는 네온컬러와 MZ세대의 소비트렌트를 분석하여 어뉴웨이브(ANUWAVE)의 이름과 같이 새로운 파도를 만들어가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출시될 상품과 축제부스, 캠페인 장과 같은 곳에서 다양한 행사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새활용을 젊은 세대를 넘어 다양한 계층의 세대에 전파하려 공익활동과 DIY키트를 활용한 강연 또한 준비하고 있어 하루빨리 저희 브랜드의 정체성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 새활용이란 버려지는 자원에 디자인을 더하거나 활용방법을 바꿔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업사이클링(Upcycling)의 우리말입니다. 물건을 처음 만들 때부터 환경과 자연을 생각하며 쓸모가 없어진 후까지 고려하는 것, 물건을 가치 있게 오래 사용하도록 의미를 담아서 만드는 것 까지 - 새활용은 환경을 지키고 자원순환을 실천할 수 있는 자원순환의 새로운 방법입니다.
(출처: 서울새활용플라자 http://www.seoulup.or.kr/)